제니, 스태프 얼굴에 "후~" 담배 연기를? 실내 흡연-비매너 논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9 08:40:20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 제니가 실내 흡연을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니 실내 흡연'이란 제목의 쇼츠(짧은 영상)이 올라와 대중의 갑론을박을 유발했다.

 

놀랍게도 해당 영상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 올라온 'A Moment in Capri with Jennie' 영상 속에 있던 장면이었다. 처음 업로드 당시, 빠르게 지나가듯 포함돼 있어서 대다수가 알아차리지 못했으나, 한 외국인 팬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부분만 잘라서 업로드 하면서 다시금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원본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해당 영상에서 제니는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앉아 있는데,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손에 쥐고 있었으며 잠시 후 이 물건을 입에 물고 난 뒤 연기를 "후"하고 내뿜었다. 특히 스태프가 바로 코 앞에 있는데도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비매너다"라는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해외 스케줄인 만큼 한국에서처럼 법적 제지를 받을 수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함께 일하는 스태프를 배려하지 않는 듯한 행동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팬들은 "메이크업 받는 그 잠깐을 못 참나?", "밀폐된 대기실 같은 공간에서 흡연이라니...", "스태프들은 생계가 달린 문제인데, 어떻게 (제니의 갑질 행동) 문제제기를 하겠나?", "역시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 등 부정적인 댓글을 쏟아냈다. 물론 "연예인도 인간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실내 흡연도 허용된다고 하던데?", "스태프도 아무 말 안하는데 괜히 논란 만드는 듯", "만약 실수했으면 사과하면 되는 것이다" 등 제니를 두둔하는 의견도 있었다.

 

제니 외에도 엑소(EXO) 멤버이자 배우인 디오(본명 도경수) 역시, 지난해 MBC '쇼! 음악중심' 대기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가 한 누리꾼의 신고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배우 지창욱도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메이킹 영상에서 실내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식 사과했다. 임영웅의 경우, 2021년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가 진행된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실내 흡연을 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기안84는 지난 4월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 방송 당시에 실내 흡연을 시도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