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NH농협금융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확대에 나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18 08:25:43
  • -
  • +
  • 인쇄
글로벌 관세 대응과 금융부문 전반에 걸친 포괄 협업방안 마련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17일(목) 부산 본점에서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 이하 ‘NH농협금융’)와 「중소벤처기업 기술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발 상호관세 여파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경영 안정화 및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금융, 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보는 농협은행과 별도 세부협약을 체결해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통해 최대 657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 특별출연금 15억원을 재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농협은행의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기반으로 357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농협은행은 보증료(0.7%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인공지능(AI)·원전·자율주행·우주항공·방산·바이오 등의 첨단기술산업 영위기업 ▲반도체·이차전지·전기차·신재생에너지·철강·조선·화장품 등의 경쟁력 지원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금융 선도기관인 기보와 5대 금융지주인 NH농협금융이 힘을 모아 글로벌 통상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첨단기술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가레나, 신월동행 ‘타인의 집회’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가레나는초자연 미스터리 전략 RPG ‘신월동행’에서 신규 버전 ‘타인의 집회’를 업데이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낯선 디저트 가게와 주인 ‘서비’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로 시작된다. 평소 의사로 일하던 ‘부지춘’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가게를 맡게 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들을 통해 자신과 세계의

2

삼성화재 블루팡스배구단, 창단 30주년 경기 진행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블루팡스배구단이 오는 8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창단 30주년 기념경기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타임 투 랠리(Time to rally), 30년의 열정을 다시 뛰다’라는 표어로 준비한 이번 기념 경기에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선 모든 티켓 권

3

김석진LAB, 어린이 건기식 부문 브랜드대상 3관왕 기념 ‘고객감사제’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헥토헬스케어의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김석진LAB(랩)이 브랜드대상 3관왕 수상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고객감사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드시모네몰에 브랜드 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김석진랩 키즈 체험팩 키트’를 증정한다. 체험팩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