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엔씨·컴투스’ TOP3 형성,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 경쟁 구도 주목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4:47:08
  • -
  • +
  • 인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 1위에 넷마블이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 ‘K-브랜드지수’ 이미지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은 게임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777만 6561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은 1위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2위), 컴투스(3위), 크래프톤(4위), 펄어비스(5위), NHN(6위), 위메이드(7위), 카카오게임즈(8위), 넥슨게임즈(9위), 웹젠(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게임사의 브랜드 가치는 단순한 콘텐츠 흥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팬덤 관리, 글로벌 확장성, 개발사 신뢰도가 함께 작용하는 복합적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넷마블이 1위를 지키며 브랜드 영향력을 재확인했고, 컴투스가 크래프톤을 제치고 3위에 오르며 모바일 중심의 IP 확장 전략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K-브랜드지수 상장사 TOP10에 카카오게임즈와 웹젠의 재진입은 중견 게임사의 콘텐츠 다양화와 브랜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게임사의 브랜드 경쟁력은 ‘신작 성과’보다 이용자 커뮤니티와의 ‘신뢰 구축’이 핵심 요인임을 입증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한편,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 성료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글로벌 리테일 기업으로서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전날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내 보틀벙커 비스트로에서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파트너스 데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2

나인하이어, HR 커뮤니티 '기고만장' 강연
[메가경제=정호 기자]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지난 5일 서울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기고만장 원더랜드'에서 인사·HR 담당자 대상 채용 효율화 전략 강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고만장 원더랜드는 총 70여개 강연 세션을 비롯해 다양한 HR·인사·조직문화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국내 최대 HR 커뮤니티 행사다. 나인하이어는

3

컬리,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컬리 큐레이터' 월 거래액 20억원 돌파
[메가경제=정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컬리 큐레이터’가 론칭 11개월 만에 월 거래액 2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컬리 큐레이터는 고객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큐레이터는 컬리에서 판매 중인 상품의 제휴 링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