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정기 임원인사···3개 법인 대표이사 교체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01 10: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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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가속 중국법인, 영업본부장·공장장·마케팅팀장 현지 직원으로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제품 중심의 성과를 지속 창출하기 위해 한국, 중국,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를 R&D 전문가와 현지화 전략 실행에 능한 임원들로 선임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중국법인 현지화를 더욱 강화해 궈홍보 영업본부장, 천리화 상해공장장, 김영실 포장공장장, 징베이 마케팅팀장 등 현지 직원을 본부장과 팀장직으로 승진 선임했다.

지난 2020년 첫 현지인 공장장을 배출한 이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현지 직원들에게 강한 동기부여와 비전 제시를 지속하고 있는 것.
 

▲이승준 대표이사 (사진 = 오리온 제공)

 

한국법인은 이승준 사장을 대표이사 겸 글로벌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식품개발전문가로 상품개발팀장, 중국법인 R&D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글로벌연구소장을 맡았다. 꼬북칩, 닥터유 단백질바,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히트 상품을 잇따라 선보였고, 글로벌 R&D를 총괄해왔다.

중국법인은 김재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1990년 입사한 김 대표는 해외법인에서 생산과 R&D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사업성장에 기여해 왔다. 중국법인 랑팡공장장을 역임한 후 베트남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소장에 이어 2020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기존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쌀과자 ‘안’, 양산빵 ‘쎄봉’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개발해 히트시키며 베트남법인 고성장세를 이끌었다.

베트남법인은 박세열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대표는 2000년 입사 후 한국법인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중국법인 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지화 체제 강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그밖에도 바이오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산둥루캉의약이 세운 합자법인 루캉하오리요우의 백용운 대표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오리온 관계자는 “R&D 전문가의 대표이사 선임 및 현지화 체제 강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한국 법인 ▲이승준 사장(내정)
◇중국 법인 ▲김재신 부사장(승진)
◇베트남 법인 ▲박세열 전무

· 승진

<전무>
◇한국 법인 ▲영업본부장 박현식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 강래현 ▲생산본부장 이성수

<상무>
◇한국 법인 ▲생산본부장 김동주 ▲ENG팀장 김용태
◇베트남 법인 ▲지원본부장 여성일 ▲마케팅팀장 정종연
◇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 백용운

· 신규 선임
◇한국 법인 ▲CSR팀장 홍순상 상무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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