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W’, 대규모 전투 콘텐츠 공개...내년 북미‧유럽‧남미 등 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09 10: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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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규 월드 ‘아툰’ 추가 개설 예정

엔씨소프트는 신작 ‘리니지W’의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이날 리니지W 출시 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안내했다. 이성구 리니지 지식재산권(IP) 본부장이 새로운 콘텐츠와 개선사항 등을 소개했다.
 

▲ 리니지W '디렉터스 프리뷰'의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는 지난달 4일 출시 후 매주 신규 월드를 증설해오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신규 월드 ‘아툰’을 추가 개설해 총 16개 월드, 192개 서버를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북미‧유럽‧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

리니지W는 신규 영지 ‘아덴’을 업데이트한다. 이용자는 메인 영지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켄트성’을 무대로 첫 공성전도 공개된다.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도 선보인다. 다크엘프는 근거리 암살자 컨셉에 맞춰 이용자 간 대결(PvP)에 특화된 신규 클래스다. 이용자는 다크엘프를 새롭게 육성하거나 기존 클래스에서 다크엘프로 전환할 수도 있다.

서버와 월드를 오가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공개한다. 이용자는 서버 침공을 통해 혈맹 단위로 다른 서버에서도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혈맹 단위를 묶는 ‘연합’ 시스템을 통해 더 큰 규모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월드 전장 ‘마법사의 연구소’도 오픈한다. 리니지W는 기획 단계부터 월드 단위 전투 구현을 목표로 개발했다. 이용자는 월드 내 모든 혈맹을 수용 가능한 월드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리니지W는 이용자의 자산 가치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아이템 제작 시스템을 개선했다. 최상급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일부 아이템은 유료 콘텐츠를 통해서도 제작할 수 있다. 서버별로 제작 가능한 아이템 수량을 제한하고 상위 등급 아이템 제작 시 기존 아이템을 사용하는 등 아이템 자산 가치 보존에 집중한다.

엔씨는 안정적인 게임 운영과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수의 콘텐츠를 개선할 예정이다. 보스 몬스터의 아이템 드랍 방식 역시 공략 난이도에 따라 보상을 얻는 합리적인 구조를 선보인다.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소개한 내용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예정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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