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능형CCTV·공공와이파이 확대...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6:00:28
올해 AI기반 지능형CCTV 2만2천대 설치
공공와이파이 280대 신설, 스마트폴 24곳 추가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서울시가 시민 안전 강화 및 범죄 등 예방을 위해 올해 AI기반 지능형 CCTV를 대폭 늘리고, 시민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여줄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또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에는 기존 구형 장비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6로 교체 설치한다.

 

▲ 스마트폴 시스템.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첨단기술 기반의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에 전년 대비 63억 원이 늘어난 총 513억 원을 투입, 빈틈없이 촘촘한 그물망 안전·안심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을 지킬 뿐 아니라 범죄 예방 효과를 주고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CCTV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선 최신 기술이 반영된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보고 올해도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시는 범죄율, 1인가구 비율 등 9개 지표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추려낸 취약지역 449곳에 지능형 CCTV 1,796대를 신규 설치하고, 일반 CCTV 20,533대는 지능형으로 전환한다. 작년 말 기준 서울 시내 지능형 CCTV는 33%에서 올 연말쯤에는 약 57%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또 올해 중으로 노후 CCTV 3,333대도 고화질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보안 등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중국산 CCTV를 우선 교체해 개인정보 유출 불안을 줄이고 골목길 등 취약지역 안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유아 등 실종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능형 CCTV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기존 12개 구에서 올해 19개 구로 확대한다. 

 

한편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이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공와이파이’와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폴(S-Pole)’도 늘린다.

 

현재 서울 시내 3만4000여 대 설치되어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올해는 유동 인구 많은 곳,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 시설 등 280대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450대는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6(WiFi 6) 이상 최신 기기로 교체한다. 

 

IoT 기술을 접목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일대 ‘스마트폴(S-Pole)’을 올해 8개 자치구 24개소에 추가 설치,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스마트폴은 작년 말 기준 서울 시내 총 872곳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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