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후원, '제5회 아시아조율사협회 총회' 성료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9-03 13: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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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6개국 조율사 300여명 참가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은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5회 아시아조율사협회 총회(Asia Piano Technician Association Convention)’ 및 ‘국내 기술 세미나’를 2024년 8월26일(월)~29일(목)까지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아시아조율사협회 총회’는 아시아의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조율사들이 모여 각국의 피아노 기술과 정보교류를 하고자 2012년 설립되어 2년마다 회원국을 돌아가며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국내 조율사 240여 명과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의 조율사 300여 명이 참석하여 각국의 우수한 기술을 교류하고, ‘아시아 피아노 기술을 세계로(Asian Piano Technology to the World)’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현용 회장은 “각국의 다양하고 특화된 기술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플랫폼으로 공유하고, 복잡한 기술을 매뉴얼화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자”라고 주창했다.

한편 ‘국내 기술 세미나’는 2017년부터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시간적, 비용적 제약으로 선진 기술을 배우지 못하는 국내 기술자들에게 유럽 저명 피아노 조율사를 초청하여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 기술 특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년에는 스타인웨이 영국 지사장을 수행하고 있는 ‘울리히 게르하르츠’를 초청해 국내 대부분의 공연장에 설치되어 있는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잘 관리 할 수 있는 체계적이며 심도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5회 아시아조율사협회 총회’ 및 ‘국내 기술 세미나’ 행사에는 한국피아노 조율사협회를 후원하고 있는 삼성문화재단의 김황식 이사장과 류문형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황식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아시아조율사협회 총회가 조율에 대한 열정과 음악에 대한 헌신을 공유하고, 음악 안에서 아시아 공동체가 함께 번영하고 소통하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국제피아노제조기사및 조율사협회 세계총회(IAPBT)’ 개최지인 전남 신안군의 박우량 군수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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