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다보스서 ‘탈탄소 경영 행보’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15:13:28
지난주 CES 기조연설에 이어 연초부터 글로벌 경영 행보
에너지·공급과 운송 산업 협의체 참석, 탈탄소 협력 논의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 이어 연초부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수)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 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 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의 탈탄소 촉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기선 부회장은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머스크사가 발주한 친환경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을 인도한 바 있다.

에너지 산업 협의체에서는 탈탄소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합의된 온실가스 감축안의 실질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의체에는 ‘쉘’, ‘토탈에너지스’, ‘페트로나스’, ‘트라피구라’ 등 30여 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석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렸던 CES 2024에서도 탈탄소를 강조한 바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CES 2024 기조연설에서 “해상에서 육상까지 전 지구를 아우르는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미래를 위한 탈탄소 글로벌 에너지 가치사슬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기선 부회장은 2022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의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CEO 알렉스 카프(Alex Karp)와도 만남을 가지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팔란티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진행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스마트 조선소 프로젝트(FOS, Future of Shipyard)의 1단계 완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정기선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 이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연구소를 찾아 근무하는 주재원과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설립한 스위스 연구소는 2021년 HD현대일렉트릭 최초의 친환경 제품인 ‘친환경 GIS(가스절연개폐장치)’를 개발한 바 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한주엽, 아시안게임 유도서 동메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한주엽 선수가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주엽 선수는 2일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경기에서 16강과 8강을 잇따라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타지키스탄 선수에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꺾으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메

2

그로브원피부과, ‘DNA Free’ 고순도 순수 ECM 부스터 ‘리알로 인젝트 파인’ 도입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그로브원피부과가 최근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스킨부스터 ‘리알로 인젝트 파인(Reallo Inject Fine)’을 도입하며 ECM 부스터 진료 영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로브원피부과 홍준기 대표원장은 피부과 전문의로, 다양한 피부 상태와 피부 노화 양상을 진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3

최태원, SK㈜ 지분 2.3% 판다…업계 "9440억원 규모 재산분할 재원 마련 이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할 944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SK㈜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매각 이후에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의결권 지분율은 30%를 웃돌아 그룹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그룹 지주사인 SK㈜ 주식 165만392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