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윤 대통령 임기 내 2027년 착공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7:21:10
  • -
  • +
  • 인쇄
윤 대통령 "30년 이상 노후주택,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12조원 규모 '미래도시 펀드' 자금조달...선도지구 지정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시계를 앞당겨 윤석열 대통령 임기 안에 착공을 위한 준비를 마치겠다는 시간표에서 '임기 내 착공'으로 목표를 재설정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며"재개발·재건축 절차 간소화뿐 아니라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 임기 내 1기 신도시 재건축 착공 등"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계획을 담은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밝혔다.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는 올 하반기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서 각각 1곳 이상 지정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서 내년 중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며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가 시작된다.

 

1기 신도시에서는 아파트 단지 2개 이상이 참여하는 통합 재건축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현 정부 임기 내 첫 착공,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금융 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의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주거지역의 평균 용적률은 100%포인트 내외로 상향한다. 또한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면 용적률을 최대 500%를 적용받을 수 있다.

 

1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은 분당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다. 내년에는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 펀드'를 조성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1기 신도시 전체 재정비에는 220조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 1기 신도시별로 각 1곳 이상 이주단지를 조성해 신도시 내 유휴부지나 인근 공공택지 공급 물량 일부를 이주단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정비사업도 재개발과 비슷한 수준으로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인접 도로 건너편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허용해 노후도 요건(30년 이상 건물 비율)은 3분의 2(66.7%)에서 60%로 완화하고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은 80%에서 75%로 낮춘다.

 

국토부는 중소규모의 신규 재정비촉진지구인 '미니 뉴타운' 지원을 확대해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정비 등 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은 노후도 요건을 3분의 2에서 50%로 낮추기로 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제 21회차 공매, 중앙지방검찰청 외 8개 검찰·법원합동 공매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전국 8개 검찰청, 법원이 압류 및 환수한 자산을 일반에 매각하는 대규모 합동 공매가 2026년 4월 6일 부터 진행된다. 참여 기관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 울산지방검찰청,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김천지청 등이다. 각 기관의 압수품 및 압수 자산과 법원 파산 절차에서 확보된 물품이 통합되

2

미우미우 뷰티, 장원영 앰버서더 선정… “프래그런스 라인 확대”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미우미우 뷰티가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한국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프래그런스 라인 확대에 나선다. 미우미우 뷰티는 브랜드 고유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향을 통해 감성을 표현하는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의 조합과 전개, 보틀 디자인 등을 통해 기존 향수와 차별화된 구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앰버서더 선정은 패션 영역을 넘

3

삼립 ‘미각제빵소’ 리뉴얼…프리미엄 베이커리 11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립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가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신제품 11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립은 최근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디저트부터 케이크, 식사빵까지 전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신제품의 디저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