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여자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유망주인 김민주(20)·이연서(22) 선수와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두 선수는 향후 2년간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여성유산균 브랜드 ‘엘레나(ELENA)’, ‘와이즈바이옴’ 등 유한양행 제품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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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민지 프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이연서 프로 [사진=유한양행 제공]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는 김민주 선수는 "후원 회사의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골프에 입문해 지난 2020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지난해에는 2부 투어인 KLPGA 드림투어에서 상금 순위 17위를 기록해 올 시즌 정규 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또 2022년 정규 투어 루키들이 출전한 KLPGA 루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 3부 투어인 KLPGA 점프 투어에서 활약한 이연서 선수도 2020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해 서울시 유소연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173㎝의 큰 키에 장타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이 선수는 올해 드림투어에서 뛰게 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후원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뛰어난 매너와 실력으로 멋지게 활약하고 세계무대에도 진출하길 바란다”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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