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생성형 AI 활용한 업무시스템 고도화 추진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7-02 17:20:29
  • -
  • +
  • 인쇄
기업리포트 생성, 고객 상담 시스템 등 업무 활용 향상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은행이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활용해 은행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먼저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단위로 특화한다. 구체적으로 ▲지식상담 서비스 ▲기업리포트 생성 ▲AI 고객 상담 시스템 등 업무 도움 시스템에 적용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자산화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학습 장비 ▲학습 데이터와 거대언어모델 알고리즘 확보 등 생성형 AI 기술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권 첫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도 선보였다. 딥러닝을 통해 구축한 AI뱅커를 활용하면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자연어 대화를 통해 예적금 상품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한발 앞서 AI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AI 기술기반 업무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며,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AI 지식상담 시스템 구축 고도화로 직원들이 직접 업무 편의성 향상을 체감하고 AI 기술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1000만 건이 넘는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이밖에도 초창기 AI 학습 모델 한계를 개선해 AI 기술 활용 범위도 꾸준히 넓혀 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아울렛·커넥트현대,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 '슈퍼위켄드' 개최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 전 점포에서 하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슈퍼위켄드’(SUPER WEEKEND)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슈퍼위켄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행사로, 해외패션·여성패션·아웃도어 등 200여개 브랜

2

동서식품 '맥심골목', 광고주 엄선 '올해의 마케터상'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동서식품의 브랜드 체험 캠페인 ‘맥심골목’이 ‘2025 한국광고주대회’(KAA Awards)에서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의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3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은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주관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브랜드

3

한진-대한항공씨엔디-농협경제지주, K-푸드 세계화 기여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진이 농협경제지주, 대한항공씨엔디와 함께 우리 농산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국내외 탑승객들에게 우리 농산물 기반 기내식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에 K-푸드 열풍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진은 농협경제지주, 대한항공씨엔디와 농협 가공식품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