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폭염에 더 힘든 이웃 위해”…쪽방촌에 생필품 기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7:54:13
  • -
  • +
  • 인쇄
동자동 쪽방촌에 '온기창고' 통한 생활안정 지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S리테일이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에 총 3천만 원 상당의 먹거리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온기 나눔, 희망 CREATOR' 물품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 GS리테일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나섰다. 

이번 활동은 GS리테일이 환경재단과 공동 운영 중인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것으로, 기후위기 인식 제고를 넘어 취약계층 직접 지원으로 영역을 확대한 사례다.

지원 물품은 컵라면, 참치캔 등 식료품과 함께 친환경 샴푸, 린스, 칫솔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200박스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스토어형 나눔 공간 ‘온기창고’를 통해 전달된다.

‘온기창고’는 선착순 배분 등 기존 후원 방식의 한계를 개선해, 포인트 기반으로 주민이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23년 동자동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19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환경 이슈를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총 398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올해 7기에는 청소년 및 성인 각 20팀씩 총 40팀을 선발해 제작 지원, 전문 멘토링,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GS리테일 박경랑 ESG 파트장은 “기후 위기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시기”라며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과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장] 지마켓, 내년 7000억 투자 '글로벌 셀러 생태계'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지마켓이 투자, 해외 판로 개척, AI 혁신을 토대로 내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 21일 지마켓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마켓 미디어데이'에서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셀러 성장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의 200여 개국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AI 기술로 쇼핑 편의

2

CGV, 배우 이정현 감독·주연 단편영화 ‘꽃놀이 간다’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단편영화 상영 프로젝트 ‘숏츠하우스(SHORTS HOUSE)’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배우 이정현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꽃놀이 간다’를 CGV 아트하우스에서 단독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숏츠하우스’는 국내외 단편영화를 극장에서 선보이는 CGV 정기 상영 프로젝트로 아트하우스 2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3

금호타이어, 제품 장착한 'KUMHO FIA TCR World Tour 6라운드' 성료
[메가경제=정호 기자] 금호타이어가 독점 공급하고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금호 FIA TCR 월드 투어(KUMHO FIA TCR World Tour)’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 TCR 월드 투어 무대라는 점에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