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 철거건물 붕괴'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 구성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6-11 10:01:21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 9일 광주시 동구 학동 소재 건축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축물관리법 제 46조에 따르면, 사망자 또는 실종자가 1명 이상이거나 부상자가 5명 이상인 인명사고 또는 건축물붕괴 등이 발생한 사고에 대한 사고 경위 및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 가능하다. 

 

▲ 지난 10일 오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 참사 현장을 찾아 수습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이영욱 군산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건축시공 4명, 건축구조 4명, 법률 1명 등 산·학·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해 11일부터 8월 8일까지 두 달간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근본적인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기반으로 조속히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사고조사는 건축물 철거공사허가과정부터 현장시공과정에 있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사해 사고를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광주)에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 착수회의를 실시하고, 해당 사고조사에 필요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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