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APEC CEO 서밋서 신규 투자 계획 발표…부산공장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2: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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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한국 내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투자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부산공장 설비 투자 및 신규 투자 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르노코리아, APEC CEO 서밋서 신규 투자 계획 발표

이날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르노코리아를 대표해 참석한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전략적 5대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그룹의 미래차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투자로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를 확충해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전기차를 모두 한 라인에서 생산 가능한 혼류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금액과 세부 내역은 비공개로 전달됐으며, 향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올해 1월 부산공장 내 68개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미래차 생산 거점으로의 전환을 가속해왔다. 이번 신규 투자 결정은 그 연장선상에서 전기차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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