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년6개월만에 5조대 상속세 완납....세수 4000억 증대 효과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1:17:21
김정주 회장 별세 후 4.7조 주식 정부에 물납
그룹 경영 안정 차원서 잔여 현금분 일시 납부

[메가경제=이준 기자] 2002년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 김정주 회장의 유족인 유정현 NXC 의장 일가가 5조원대 상속세 납부 절차를 2년 6개월만에 마무리했다. 유족들은 이미 4조70000억원가량을 주식물납 방식으로 정부에 냈기 때문에 실제 현금 납부로 세수에 미칠 영향은 40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 넥슨 판교 사옥. [사진=넥슨]

 

김정주 창업자의 자산 규모는 별세 당시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됐었다. 김 창업자 사후 유정현 의장 일가는 넥슨그룹 지주회사인 NXC 4조70000억원 어치에 달하는 주식을 지난해 2월 정부에 물납했다. 유 의장 일가가 최근 지분 매각·자금 대여로 확보한 금액으로 낸 규모를 더하면 전체 상속세액은당 당초 5조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었다.

 

주식 물납분을 제외하고 유족 측은 1000억원대씩 5년에 걸쳐 나눠 내기로 했던 현금납부분을 최근 일시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지난달 정부 세수 증가 효과로 400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산됐다.

 

막대한 규모의 상속세를 완납한 배경에 대해 NXC 측은 "그룹 경영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상속인 일가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준 기자
이준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시, 한국 목욕 문화 담은 ‘서울 사우나 시리즈’ 7종 출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도시 브랜드 상품(굿즈)이 기념품 성격의 단순 소품을 넘어 시민의 고유한 라이프스타일과 웰니스(Wellness) 문화를 담아내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시가 야간경제의 개념을 단순 유흥과 외식 소비 확대를 넘어 ‘일상 속 휴식과 회복’으로 재정의하고, 한국 특유의 목욕·사우나 문화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기

2

한성백제박물관, 희귀 사서 '한원' 특별전 충남역사박물관 등 전국 순회 추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중심의 수준 높은 고대사 연구 성과와 기획 전시 콘텐츠가 지역 공공 박물관으로 무대를 넓히며 수도권과 지방 간 문화 향유 격차 해소에 나섰다. 멸실된 고대 사서의 기록을 실증적으로 복원한 백제사 전시가 충청권을 비롯한 백제 문화권 주요 거점 박물관을 찾아간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올해 기증자료 특별전 ‘기록&am

3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복합복지타운 준공…415억 투입·2027년 1월 개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부산권 핵심 신도시인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복지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거점 복합복지시설이 완공됐다. 단일 시설에 아동·청소년·장애인·가족 복지 기능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극대화한 생활SOC 모델이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