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김재교)와 서울강동경찰서(서장 김병주)가 아동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양측은 16일 서울강동경찰서에서 ‘실종아동 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자사 대표 제품인 ‘텐텐맛 멀티비타민’ 패키지 상단(뚜껑)에 경찰청 ‘안전드림(Dream) 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해 전국에 유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종 예방 캠페인에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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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사이언스-서울강동경찰서, 실종 예방 사전등록 캠페인 맞손 |
안전드림 앱은 경찰청이 운영하는 서비스로, 18세 미만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 등록해 실종 발생 시 신속한 신원 확인과 가족 인도를 지원한다.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등록 가능해 별도의 경찰서 방문이 필요 없다.
김병주 강동경찰서장은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제품을 통해 실종 예방 메시지를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한미의 제품을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단 한 명의 아동이라도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강동서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내달부터 전국에 유통되는 ‘텐텐맛 멀티비타민’과 약국 전용 의약품 ‘텐텐츄정’ 패키지에 QR코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다른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으로도 캠페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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